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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yoon diary 2021. 4. 9. 17:31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WITH

    YOU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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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어느새 언약이와 세번째 봄을 맞이했다

    첫돌까지 키우면서 거의 무탈하게 순하게 자라주었고

     

    16개월이 되기 전까지도 순둥이였다가

    16개월이 지나면서 대단한 인지발달로 자기주장과 고집도

    생기며 사람이 되어가다가 - 두돌을 앞두고 있는 요즘

    이제야 육아가 이전보다는 여러모로 나은 것 같다

     

    특히 외출시나 여행시에 아주 많이 편해졌다

    그점만으로도 육아가 훨씬 수월해졌고

    이젠 무조건 안아달라는 횟수도 줄어들어서 내 몸이

    덜 아파지면서 또 많이 수월해졌다

     

     조금씩 여유가 생기니 척박한 세상속에서

   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나갈지 정립해 놓아야지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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